"정상적으로 던질 수 있다고 한다."
NC 다이노스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다. 에이스 제프 맨쉽이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NC 김경문 감독은 20일 고척스카이돔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맨쉽은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맨쉽은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공을 던지는 가운데 상대 최재훈 타구에 오른팔을 강타당했다. 다행히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지만,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로테이션을 거를 상황이 온다면 NC에는 큰 악재였다. 지난 5월10일까지 무패 연승 행진을 달리다 부상으로 7월 중순까지 자리를 비웠다. NC 입장에서는 그 기간 맨쉽이 계속 던져줬다면 정규시즌 선두 싸움에 더욱 힘을 받았을 수 있기에 아쉬움이 남고, 지금이라도 맨쉽이 남은 경기 잘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또 부상 소식이 나오면 가슴이 철렁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공이 팔뚝부터 타고 올라가 손목, 손가락 부위까지 때렸더라. 잘못했으면 골절 등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는데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투수코치와 트레이닝 파트 얘기로는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맨쉽도 그라운드 훈련을 마친 후 김 감독에게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불펜으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불펜에서 피칭하는 맨쉽의 영상을 보며 "저렇게 불펜피칭도 하니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맨쉽이 어느 경기에 등판할 지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변이 없다면 22일 LG 트윈스전에 나서게 된다. 4일 휴식 후 등판이기도 하고, 이 때 나서야 27일 KIA 타이거즈전 일요일 경기에 다시 한 번 나설 수 있다. 지금은 물불 안가리고 가장 좋은 투수들이 공을 던져야 하는 시기다. 김 감독은 "8월 외국인 투수들의 승리가 1개도 없는 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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