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강 배달꾼' 고경표 채수빈의 거짓 연애,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 6회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빠른 속도로 펼쳐졌다. 60분을 가득 메운 다채로운 스토리 속에서 가장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은 최강수와 이단아의 위장 연애다.
이날 방송은 최강수(고경표 분)가 정가 설렁탕의 점장이 된 오진규(김선호 분)를 마주치면서 시작됐다. 한 달 만에 풀려난 오진규를 본 최강수는 오진규가 약식기소로 풀려난 이유를 따져 묻기 위해 오진규의 담당 검사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최강수는 불법침입, 업무방해라는 이유로 체포가 되어 하루종일 연락 두절이 됐다.
이 사실을 모르는 장동수(조희봉 분)는 일하던 도중 사라진 최강수를 해고하고자 했고, 이단아(채수빈 분)는 이를 막기 위해 최강수를 좋아한다며 둘러댔다. 이에 최강수의 해고는 막았지만, 최강수와 이단아를 향한 순애(이민영 분)의 흐뭇한 시선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이후 이단아는 돌아온 최강수에게 사귀는 사이라고 거짓말한 사실을 털어놓았고, 장동수와 순애 앞에서 이들의 거짓 연애는 시작됐다.
한편 정가 설렁탕의 오픈으로 손님이 끊긴 한양 설렁탕 소식을 듣게 된 최강수는 배달부를 불러모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혜란(김혜리 분)의 제안으로 정가에서 일을 시작한 오진규는 이지윤(고원희 분)과 계약 연애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최강수는 오진규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른 친구 성재(김경남 분)를 대신해 누명을 쓰고 체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수와 이단아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였다. 위장 연애를 시작한 이들의 모습은 스치기만 해도 설렘을 만들어냈다. 배달을 준비하던 중 반찬 접시를 동시에 집으며 손을 스친 두 사람을 향해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순애의 모습은 마치 시청자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수에게 거짓말한 사실을 밝히면서 "내가 니 여자친구야"라며 떠나는 이단아, 이에 놀라며 철가방을 놓치는 최강수의 투닥거림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설렘과 미소를 안겼다.
어디가 좋냐는 물음에 이단아가 "다 좋아요. 멋있어요"라고 말하자 사레가 들린 최강수의 등을 이단아가 세게 두드려주고, 주말 한강공원 장사를 위해 음식을 만들다 순애에게 걸린 두 사람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거나, 밀가루 반죽을 밟고 넘어질 뻔한 이단아를 최강수가 급하게 한 손으로 받치며 키스 직전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다가도 금방 돌아와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 두 사람의 남다른 로코 케미는 안방극장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같은 장면은 차곡차곡 쌓아온 두 사람의 서사, 배우들의 열연, 포인트 장면들을 돋보이게 한 연출이 어우러져 완성됐다. 위장 연애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진 최강수와 이단아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설레는 이야기를 풀어낼지 시청자의 관심과 기대가 치솟는다. '최강 배달꾼'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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