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강 배달꾼' 고경표의 다채로운 연기가 빛났다.
때론 한없이 착한 모습으로 미소 짓게 하고, 때론 정의 앞에서 직진하는 모습으로 응원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제작 지담) 속 고경표(최강수 역)의 이야기다. '최강 배달꾼'에서 고경표는 5년 차 떠돌이 배달부로 착한 성격이 무기인 최강수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19일 방송된 '최강 배달꾼' 6회에서는 그가 보여주는 다양한 매력이 드러난 회차였다. 오진규(김선호 분)가 한 달 만에 풀려난 사실에 분노한 최강수는 바로 오진규의 담당 검사를 찾아가 항의했다. 검사를 향해 따지는 경멸의 눈빛과 단호한 음성은 극 초반부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눈물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자신이 바꾸지 못한 현실에 좌절한 최강수는 현수(윤정일 분)에게 미안한 마음에 홀로 눈물을 훔쳤다. 어두운 방에서 참아온 눈물을 흘리며 현수에게 못다한 말을 하는 최강수.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시청자가 그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단아(채수빈 분)와 함께 있을 때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뾰로통한 표정, 위기의 상황을 무마하려는 능글거리는 미소,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는 깊은 눈빛 등 설렘과 코믹을 넘나드는 연기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오진규에게 복수하려던 성재(김경남 분)를 다그칠 때는 분노와 안타까움 사이의 완급조절을 통해 최강수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렇게 고경표는 영웅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깊은 감정연기를 통해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고, 눈빛 하나로 설렘을 전했다. 60분간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하는 다양한 매력은 안방극장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매 작품 변신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고경표. 그는 이번에도 역시 최강수 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최강 배달꾼'에서 얼마나 더 다채로운 연기로 안방극장을 즐겁게 할지 시청자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최강 배달꾼'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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