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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보다 더 쉽지 않은 상황은 경기 후에 펼쳐졌다. 홈으로 복귀하려는 경남 선수단의 버스단을 부천 서포터스가 가로막고 나선 것. 부천 서포터스는 경남 골키퍼 이준희의 사과를 요구하며 경남 선수단 이동을 막았다. 부천 서포터스는 이준희가 자신들의 향해 모욕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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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까지 패하자 부천 서포터스가 폭발했다. 사과를 받으려는 부천 서포터스와 경기장을 나가려는 경남 선수단의 대치는 장시간 이어졌다. 부천 서포터스가 누워 버스의 이동을 원천봉쇄했지만, 경남 선수단도 '사과할 것이 없다'고 맞섰다. 양 팀 관계자들이 중재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과거 문제까지 불거지며 서포터스간 물리적 충돌도 있었다. 경찰까지 출동했다. 지구대는 물론, 119까지 나섰다. 그러고 나서도 상황은 정리되지 않았다. 양 팀 서포터스 중 일부가 연행되고 나서야 상황이 정리됐다. 오후 11시30분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라커룸에 피해있던 경남 선수단은 그제서야 다시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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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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