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산동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이 동아시아 박물관 간 교류 확대에 나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최근 중국 산동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을 맺는 등 대외협력 본격화에 나섰다.
중국 산동박물관은 1954년 개관한 중국 최초의 종합박물관으로 19개 전시실과 5천점의 갑골문을 포함해 21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대규모 박물관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2월 산동박물관을 방문해 갑골문과 청대 서예작품 등 주요자료를 실사하고, 협약에 관한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여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2018년에는 상호교류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앞서 국립한글박물관은 2016년 11월, 동아시아의 대표적 문자 소장 박물관인 중국 문자박물관, 일본 역사민속박물관과 협약을 맺고 그 일환으로 한국에서 국립문자박물관장회의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오는 9월에는 한중일 서체 특별전을, 11월에는 일본에서 제2회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박물관 뿐 아니라 중국의 방정, 일본 모리사와, 대만 아픽과 같은 동아시아 폰트업계와도 전시자료 대여, 세미나 참여 등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동아시아 권역뿐 아니라 유럽인쇄박물관협회(AEPM) 가입, UCLA동아시아 도서관 협약 등 구미지역의 유관기관 간 협력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에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김철민 관장은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3년차의 신생 박물관으로 국내외 인지도가 아직 높지는 않지만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대내외 협력을 통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와 의지를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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