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누군가에겐 당연한 것을 잃은 한 여인.
낙담할 법도 한데 환한 미소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정담이 씨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0일 방송된 JTBC 일요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새 민박 투숙객, 정담이 씨가 소길리를 찾았다. 귀가 들리지 않은 지 채 2년이 되지 않았다는 그는 상대의 입모양을 보며 소통을 한다. 일상적인 대화도 그에겐 필사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정담이 씨는 방송에서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아팠다. 중학교 2학년 때 수술을 하고 이미 왼쪽 귀 하나로만 생활하고 있었는데, 22살 때 수술하고 나니 다른 쪽 들리던 귀도 안 들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안 들리기 시작했을 때는 의사선생님이 다시 들을 수도 있다고 하셔서 괜찮았다. 그런데 5개월 지나도 안 들리까 너무 우울하더라. 이젠 괜찮다. 익숙해졌다"며 웃었다.
들이닥친 시련을 당당하게 받아들인 젊은이, 아름다운 미소와 말투, 예의바른 몸짓으로 눈앞의 상대방은 물론 지켜보는 시청자의 마음까지 따듯하게 해주는 정담이씨는 불우해 보이지 않았다.
정담이 씨는 21일 스포츠조선에 방송 후 쏟아진 관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감사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 언니께서 따뜻한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라며 "특히 효리언니가 현장에서 워낙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JTBC 예능 최고의 시청률 (닐슨코리아 10%)'효리네 민박'은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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