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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결이 궁금했다. 이창민은 "비결이라고 하기 보다는 운이 좋은 것 같다. 슈팅은 예전부터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운좋게 하나씩 들어가다보니까 자신감이 붙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진짜 비결을 다시 물었다. 이창민은 발목 힘을 꼽았다. 이창민은 "형들이 '무식이'라고 부른다. 무식하게 힘이 세다고 지어준 별명이다. 발목힘이 강해서 슈팅이 강하게 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 발목힘이란 대개 타고난 경우가 많다. 이창민도 그런 케이스 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이창민은 "어렸을때 체력도 왜소하고 힘도 약했다. 그래서 웨이트에 집중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피지컬적인 부분에 집중을 했다. 프로에 와서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랬더니 슈팅에 힘이 붙기 시작했다"고 했다. 대포알 슈팅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노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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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이 안정적으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데는 '선배' 윤빛가람의 역할도 컸다. 윤빛가람은 이창민의 고등학교, 대학교 선배다. 올 여름 제주로 돌아온 윤빛가람은 이창민이 뛰던 중앙 미드필더에 자리잡았다. 이창민은 "빛가람이 형이 볼을 잡으면 내가 어떤 위치로 움직여도 그 쪽으로 볼이 오겠다는 믿음이 있다. 덕분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둘은 단짝이다. 이창민은 "형이 밥도 많이 사준다. 앞에서서는 퉁명 스럽게 이야기 하는데 잘 챙겨주시는 스타일"이라고 웃었다. 제주는 둘의 시너지가 폭발하며 6경기 무패(5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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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창민은 두 가지 목표를 강조했다. 일단 전북과 우승 경쟁을 해보는게 첫번째 목표다. 제주(승점 47)는 한경기 덜 치른 지금 선두 전북(승점 54)에 7점 뒤진 3위다. 최근의 상승세라면 아직 가능성이 있다. 두번째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골-3도움을 넘어 4골-3도움을 기록 중인 이창민은 부상 없이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표정에는 아쉬움 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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