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섬총사' 존박이 한익엽 할머님과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섬총사'에서는 멤버들의 생일도 라이프가 이어졌다.
방송에서 강호동과 존박은 칠흑처럼 어두운 바다로 멸치잡이를 나섰다.
존박은 "제가 상어와 심해, 어두운 바다 공포증이 있다"며 "고등학교 때 악몽을 꾼 적이 많다"고 긴장했다. 강호동은 "불한 증세 같다"며 걱정했다. 존박은 "여기서 영영 사라질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며 "제게는 가장 큰 공포다"고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존박은 밤바다를 헤엄쳐 새 섬으로 이동 중인 고라니를 발견하고 "이제 좀 괜찮아졌다. 바다는 밤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멸치잡이를 마치고 새벽 늦게 집에 돌아왔다. 존박은 잠들기 전 할머님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아침을 못 먹을 것 같아 점심을 해 드리겠다'는 내용이었다. 편지를 부엌 한쪽에 올려놨다.
하지만 할머님은 밥을 차리고 존박을 깨웠다. 아침상을 본 존박은 편지를 찾아 내용을 설명했다. 할머님은 "옛날 사람이라 글을 모른다"고 말했다. 존박은 순간 당황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멍했다. 단순히 할머님께서 그 메모를 못 보셨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죄송했다. 마음이 좀 그랬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날부터 존박은 할머니께 한글을 가르쳐 드립니다'라는 자막을 넣으며 두 사람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을 예고했다.
존박은 할머님의 정성을 알기에, 밥을 평소보다 더 크게 한술 떠 맛있게 먹었다. 할머님 역시 "같이 밥을 먹으니 더 맛있다"며 웃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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