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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별명은 '제천대성(薺天大聖)', 손오공이 스스로를 격상시켜 표현하는 이름으로 김진혁은 등장 때 손오공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하고 익살스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합 승리 후에도 이러한 행동은 계속된다. 특히 지난 4강전에서 화려한 테크닉으로 일본 선수에게 니킥 KO승을 거둔 직후, 김진혁은 링 포스트 삼단로프 꼭대기로 올라가 공중제비를 돌며 착지, 관객들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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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한 캐릭터와는 다르게 김진혁은 국내외를 오가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일본 격투기 프로모터는 그의 스피드를 가리켜 '일본 격투계에서도 최고 레벨'이라며 엄지를 추켜 세운다. 총 전적은 45전 35승 2무 8패. 26세 나이에 걸맞지 않은 베테랑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특히 한 번 공격을 시작하면 끝을 내버리고자 하는 그의 성향은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 내기 충분하다. 군문제도 해결해 미래가 촉망 받는 파이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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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 격투기 무대에서는 이러한 기믹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예가 많지 않다. 이번 '제천대성' 김진혁이 과연 챔피언 벨트를 두르며 자신만의 기믹을 성공시킬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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