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의 마지막 고척돔 경기를 기념했다.
넥센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의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한 세 번째 구단이 됐다. 이승엽은 23일 고척 넥센전을 끝으로 더 이상 스카이돔에서 경기를 뛰지 않는다. 넥센은 23일 경기 전 이승엽의 은퇴를 기념해 '어제-오늘-내일'이라는 테마를 준비했다. 특별 유니폼에 세 가지의 의미를 모두 담았다.
경기가 열리기 전 오후 6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먼저 전광판에서 이승엽의 활약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넥센은 이승엽에게 고척돔 잔디를 활용한 유니폼 액자를 선물했다. 이승엽의 배번인 '36'이 황금색으로 박힌 유니폼. 고척돔에서의 활약을 추억하고자 만든 특별 유니폼이었다. 이 유니폼에는 이승엽의 미래를 응원하는 넥센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그리고 1루 내야 라인에 도열한 넥센 선수들 역시 이 36번이 박힌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었다. 이후 이승엽은 넥센 선수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세리모니 행사를 마쳤다. 기념 사진을 끝으로 이승엽의 은퇴 투어는 종료됐다.
한편, 넥센은 이날 선수들이 착용한 '36번 스페셜 유니폼'에 이승엽과 넥센 선수들의 사인을 담아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 전액은 지역 아동의 미래를 위해 기부한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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