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가 답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27·광저우 헝다)이 한국 축구 A대표팀에 합류했다.
김영권은 23일 중국에서 귀국, 파주NFC로 조기소집돼 훈련 중인 대표팀에 들어갔다.
그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상하이 상강과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광저우의 홈팀 상하이 상강에 0대4 대패를 당했다.
김영권은 23일 파주NFC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신입생 같은 마음가짐이다. 밖에서 대표팀을 볼 때 마음이 아팠다. 그동안 우리 선수들이 최종예선에서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이제는 부담감이 핑계가 될 수 없다.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수들의 중국화 논란에 대해선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운동장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그래서 중국화가 답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년전 이란전 실수에 대해선 "4년전 실수가 나와서 다행이었다. 반대로 이번엔 이란 선수들이 실수하도록 하겠다. 이란은 까다로운 팀이다. 그동안 비기기도 하고 지기도 했다. 이제는 이길 차례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광저우에서 올해로 6년째 뛰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경기서 정강이뼈 골절로 오랜 공백이 있었다. 독일에서 재활을 했고, 지난 6월 복귀해 정규리그 경기에도 출전하고 있다.
김영권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전(2016년 9월 6일)이 마지막 대표팀 차출이었다. 그는 A매치 45경기(2골)에 출전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도 출전했다.
파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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