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몸에 부하가 걸린다. 이럴 때 쿨 다운시켜주어야 한다."
지난 21일 파주NFC에 조기소집된 한국 축구 A대표팀은 3일차인 23일 실내 훈련을 선택했다. 부상 방지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그라운드에서 볼을 차는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다.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의욕이 넘친다. 새 감독이 온 것도 있고. 첫날부터 우리 선수들이 GPS 장치가 된 기계를 차고 훈련하고 있어 컨디션 수치를 전부 알 수 있다. 그 수치를 보면 너무 올라와 있다. 움직임이 많고 오히려 이럴 때 부상이 올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하나로 집중돼 있다. 자율 속에서 규율을 따르고 있다. 선수들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란전 준비 상황에 대해선 "내 머리 속에 어떻게 할 지는 구상해 놓았다. 그러나 아직 선수들이 다 모이지 않았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 감독 선임이 된 후부터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대비책을 코치들과 공유하며 구상하고 있다. 이란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란이 일찍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건 그쪽 사정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란은 중동 팀이라고 보기 어렵다. 유럽에 가깝다. 선제골을 주면 안 된다. 선제골을 주면 '침대축구'가 바로 따라온다. 침대축구는 우리 선수들의 심리적으로 흔든다. 휘말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동국에 대해선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최고참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현재 선수들 사이에서 임시 주장으로 통한다.
A대표팀의 10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대해선 "만약 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보다 강한 상대 팀을 만나 지더라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파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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