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익 대전 감독은 역전패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은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가진 경남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에서 2대4로 역전패 했다. 전반에만 2골을 얻으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가던 대전은 후반에만 4골을 내주는 부진 속에 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서 이 감독은 크리스찬과 황인범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스피드를 앞세운 대전은 역습과 정민우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전반에만 2골차로 앞서가면서 손쉽게 앞서갔으나 후반 중반 경남에게 내리 실점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의 부진보다 경남이 월등한 전력을 힘을 보여줬다. 최선을 다했으나 후반에 실점을 하게 됐다. 경남이 이길 만한 경기였다"고 평했다. 그는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나선 승부였는데 배기종 권용현 등 상대의 백업 요원이 워낙 좋았다"고 덧붙였다. 수비라인의 부진을 두고는 "부상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근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경기력은 좋았는데 역전패를 당하다보니 분위기가 침체될까 우려된다. 로테이션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선두팀을 만나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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