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경남 감독은 역전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경남은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가진 경남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린 말컹과 1골-1도움을 기록한 배기종의 활약을 보태 4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6연승에 성공, 승점 60 고지에 오르면서 선두 굳히기에 가속도를 냈다.
이날 경기서 경남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교체투입된 배기종의 맹활약과 말컹의 득점포가 이어지면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며칠 전부터 정신적인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전반전에 해이한 모습을 보여 2실점을 했다. 후반 들어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5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다소 느슨해진 부분이 드러난 게 사실"이라며 "지금까지 잘 해놓고 이렇게 패하는 것은 후회가 될 수밖에 없다. 남은 시간 제 실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컹 배기종 등 공격포인트를 올려준 선수들도 잘 해줬지만 조직적으로 잘 해준 나머지 선수들의 힘도 분명히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매 경기가 고비다. 느슨해지면 당할 수도 있다는 부분을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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