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CJ E&M의 창작뮤지컬 '햄릿:얼라이브'가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먼저 주인공 '햄릿' 역에 홍광호와 고은성이 캐스팅돼 시선을 모은다. 요즘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하고 이상적인 조합이 완성됐다. 웨스트엔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통해 월드 클래스임을 입증한 홍광호와 JTBC '팬텀싱어'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고은성이 각각 자신의 색깔로 보여줄 햄릿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햄릿의 숙부이자 새아버지 '클로디어스' 역에는 선 굵은 연기와 풍성한 보이스의 실력파 배우 양준모와 '두 도시 이야기', '영웅' 등에서 기량을 입증한 임현수가 나란히 캐스팅되었다. 비운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역에는 관록의 배우 김선영-문혜원이 번갈아 나서고, 순수한 영혼인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 역은 정재은이 맡는다. 이외에 황범식과 최용민, 최석준, 김보강 등 중량감있는 배우들이 뒤를 받친다.
'스위니 토드',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국내팬들에게 낯익은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연출을 맡고, '킬미나우', '프라이드' 등에서 신선한 충격을 던진 김경육이 작곡을 맡았다.
한편, '햄릿:얼라이브'의 간판 넘버인 '사느냐 죽느냐'가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홍광호의 목소리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느냐 죽느냐'는 햄릿의 유명한 독백으로 복수를 앞둔 햄릿의 인간적인 고민과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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