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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노림수가 있었다. 바로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과 셋업맨 송창식의 2연투. KIA 관계자는 "정우람이 오늘 던지면 3연투다. 아마 못나올 가능성이 크다. 나와도 짧게 던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우람은 22일 수원 kt위즈전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투구수 19개)를 따냈고, 23일 kt전에선 1이닝 무실점 구원승(투구수 24개)을 기록했다. 송창식 역시 이틀연속 승리에 다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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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5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이럴 때면 보통 우천취소를 통해 반전을 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대가 한화였고 최근 페이스가 좋은 팻딘 선발카드였기에 경기를 치르고 싶었다. 반면 한화는 2연승으로 흐름이 좋지만 경기취소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부상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루라도 더 휴식을 취하면 돌아올 선수들에게 그만큼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여하튼 대전구장은 경기시작 15분만에 우천취소가 결정된 뒤 폭우와 요란한 천둥번개에 잠겼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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