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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만시지탄' 고춧가루 부대다. 조금만 더 빨리 발동이 걸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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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최소한 창피한 경기는 하지말자"고 일갈했다. 가을야구가 어려워졌다고 해서 자포자기식 엉망진창 경기는 안된다는 뜻이었다. 부상자는 최근 더 많아졌다. 김태균(옆구리 근육)과 송광민(햄스트링)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정근우 마저 도루를 하다 팔꿈치 인대를 다쳐 3주 진단을 받았다. 한화 라인업에서 부상이나 부진으로 2군을 경험하지 않았던 유일한 선수가 정근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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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최근 10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치며 지난해 자신이 기록했던 33홈런에 벌써 도달했다. 김태균의 공백은 최진행이 메우고 있다. 최진행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9푼5리에 2홈런 12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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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후반기 알렉시 오간도,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두 외국인 투수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아무래도 선발진에 숨통이 틔었다. 3선발 윤규진이 탄탄하게 버텨주는 것도 큰 부분이다.
요즘 한화는 지금 자신들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것을 드러내는 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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