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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릴 듯 풀리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대전은 클래식 승격 다크호스 중 한 팀으로 꼽혔다. 뛰어난 공격진과 김진규를 위시한 수비 보강, 베테랑 지도자인 이영익 감독 영입 등 호재가 가득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수비수들이 줄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무승이 거듭됐다. 2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챌린지(2부리그) 10팀 중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이 와중에 '최강' 경남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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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의 수가 적중하는 듯했다. 대전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얻으면서 경남을 압박했다. 브루노와 이호석을 앞세운 대전의 스피드가 경남을 농락했다. 쉬운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려던 경남은 대전의 역습에 잇달아 구멍이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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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날 대전이 내놓은 브루노-이호석 조합은 수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경남전 전까지 시즌 9경기 출전이 전부였던 이적생 정민우는 멀티골로 새로운 공격옵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감독은 "경기력은 좋았는데 역전패를 당하다보니 분위기가 침체될까 우려된다. 로테이션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며 성남전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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