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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초반 김지훈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검사 한준희를 통해 돈과 권력이 앞서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원망을 담은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법과 원칙을 중시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수사에 나설 때는 한준희 특유의 예리함과 추리력을 발휘, 검사로서 현장에 출동하거나 피의자 심문을 할 때는 카리스마가 물씬 느껴져 나쁜 놈 잡는 통쾌함과 멋짐까지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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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준희가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아버지, 동생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에선 김지훈의 감정연기가 폭발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족의 따뜻한 정에 옛날 행복했던 시절이 생각나 북받쳐 오른 감정에 "가족이 다 같이 식사한지가 너무 오래 돼서요...미안합니다"라며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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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김지훈은 눈빛만으로도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이에 중반부를 지나 원망하던 가족을 진심으로 끌어안은 그가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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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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