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도 할 말이 생겼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호펜하임(독일)과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2대1로 승리한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6대3으로 UCL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대단한 결과다. 호펜하임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왔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공격수로 하여금 우리 수비수들을 몰고 다니며 공간을 만들게 했다. 굉장히 도전적인 전술을 구사했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 역시 준비했던 것들을 잘 수행했다. 우리는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었고, 강도 높은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고 평가했다.
2014~2015시즌 이후 세 시즌만에 UCL 무대를 밟게 된 리버풀이다. 클롭 감독은 "팀 운영에 있어 UCL을 정말 중요한 요소다. 팀에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선수들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 있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은 항상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면 UCL을 언급한다. 그 대회에 뛰다는 것"이라면서도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솔직히 나는 속으로 '그게 무슨 소리인가. 그 선수들이 우리와 함께 UCL을 일구면 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의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바라볼 수 있다. UCL 티켓을 넣었으니 향후 선수들의 재계약 또는 새로운 영입에도 큰 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바르셀로나(스페인)의 강력한 구애를 받고 있는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는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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