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등급, 1400m, 연령오픈)에서 1등급 말들의 폭발적인 스피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스피드와 힘이 좋은 신진마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고가의 몸값을 자랑하는 말들도 눈에 띈다.
브리그(한국, 7세, 수, 레이팅95)
1억6000만원에 낙찰될 당시 국산마 최고가를 갱신한 말로 7세의 고령이지만, 젊은 말들과 당당히 겨루고 있는 말이다. 올해 출전한 4개의 경주에서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챙겼다. 1400m인 직전 경주에서는 출전마 중 최고 부담중량인 57kg임에도 4위를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큐피드파워(미국, 5세, 수, 레이팅93)
1등급 승급 전까지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는 에이스였다. 1등급 출전 후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성적이 오르더니 최근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연달아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00m에 8번 출전해서 2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테마등극(한국, 4세, 수, 레이팅94)
1400m에 6번 출전해 2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1등급 데뷔전을 치른 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6월 경주에서 1등급 첫 승을 거머쥐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7월 경주에서도 55.5kg로 높아진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선봉(한국, 5세, 수, 레이팅92)
선봉은 전형적인 자유마로 상황에 따라 선행, 선입, 추입작전이 모두 가능한 '만능 경주마'다. 특히 3세 때였던 2015년 서울을 대표했던 국산마라 기대치가 높다. 최근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직전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거머쥐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1400m에는 총 5번 출전하여 우승 1번, 준우승 1번을 기록했다.
광복칠십(미국, 4세, 수, 레이팅97)
초반 순발력과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는 말로 작년에 9번의 출전 중 3번 1위를 하는 등 주목받는 3세마 시절을 보냈다. 1등급 승급 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단거리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올해 출전한 3번의 1400m 경주에서 모두 3위안에 입상했다.
디플러메틱미션(미국, 5세, 수, 레이팅91)
초반 스타트가 좋은 단거리 적성마로 1400m에 15번의 출전 경험이 있다. 직전에 출전한 7월의 2번의 1400m 경주에서 우승 한번, 준우승 한 번을 기록했다. 특히 7월 2일(일) 경주에서는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으며 '와이투와이어'(wire to wire)우승을 이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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