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기상캐스터 시절 아찔했던 실수담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는 지난주에 이어 '품위 있는 자매 특집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은지는 "제가 기상캐스터 첫 해에 실수를 많이 했다. 정말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는 카메라가 무서워서 피했다. 아침 날씨를 전하는데 프롬프터도 없었다. 내용을 암기해서 방송해야 했다"며 "갑자기 멍해져서 3초간 멍한 적이 있다.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발 밑에 놓아 둔 글씨도 안 보이더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박은지는 "위에서 난리가 났다. 국장님에게 많이 혼났다"며 "서류 다발에 맞은 적도 있다. 화장실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은지는 인기가 절정이던 시절에 대해 "제가 9시 뉴스 날씨 코너를 5년 간 했다. 제가 할 때 시청률 그래프가 위로 올라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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