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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단식 에이스 손완호(29·김천시청)가 세계개인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완호는 27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벌어진 2017 세계 개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서 중국의 강호 린단에 0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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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의 손완호였지만 세계를 평정했던 베테랑 린단(34)의 벽은 버거웠다. 린단은 세계랭킹 7위지만 23회째를 맞은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역사상 최다 우승기록(5회)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손완호는 1세트 초반 9-5로 앞서나가며 청신호를 밝히는 듯 했으나 노련미를 앞세운 린단의 거센 추격에 밀리며 16-16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 17-21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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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2세트에서도 8-8까지 주거니 받거니 팽팽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역시 뒷심에서 열세를 보이며 14-2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남자단식이 세계개인선수권에서 메달권에 든 것은 2010년 박성환(동메달) 이후 17년 만이다. 한국 선수단은 손완호의 유일한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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