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8월 이후 꾸준한 활약이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6푼2리(435타수 114안타)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3대8로 졌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좌완 션 마네아의 5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선행 주자 델리뇨 드실즈가 2루에서 아웃. 추신수는 1루에서 살았다. 이후 앨비스 앤드루스, 애드리안 벨트레의 연속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2-1로 앞선 2회초 2사 1,2루에선 다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2-3으로 뒤진 5회초 1사 후 마네아의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앤드루스가 우전 안타를 쳐 2루까지 진루.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2-8이 된 7회초 1사 후에는 산티아고 카시야의 4구 너클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공략했다. 강한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공이 카시야의 글러브를 맞고 앞으로 떨어졌다. 추신수가 빠른 발로 먼저 1루에 도달했다. 투수 강습 안타였다.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중전 안타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했다. 9회초 1사 1루에선 리암 헨드릭스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3경기 만에 다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8월에만 8번째 멀티 히트. 월간 타율 3할1푼4리(86타수 27안타)로 좋은 감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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