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할 한국 서울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예상대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강팀 가운데 하나인 루나틱하이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오버워치 서울팀은 지난 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창단 첫 기자회견을 가지고, 향후 구단 운영에 대한 구상과 선수 6명 및 코치 2명을 발표했다.
루나틱하이의 메인 딜러이자 리더였던 김인재를 비롯해 류제홍, 양진모, 공진혁, 김준혁, 문기도 등이 서울팀에 합류했다. 또 팀의 사령탑은 같은 팀이었던 백광진 감독과 채호정 수석코치가 맡게 됐다. 루나틱하이는 국내에서 '오버워치'로 진행되고 있는 e스포츠대회 APEX 시즌2와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기와 실력을 함께 구비하고 있는 팀이다.
서울팀 구단주인 케빈 추 대표는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의 목표는 한국 내 최고의 선수들을 발굴해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하는 것이며, 그 여정의 첫 시작은 오버워치 리그 챔피온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갖고 있는 수준 높은 선수층과 코치진, 훈련 프로그램을 실리콘밸리의 자본과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과 결합시켜 전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고, 인기 있는 팀으로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팀은 선수들에게 최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식단 및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영어교육 및 미디어 트레이닝 등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제홍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의 일원이 되어,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서울팀이 세계적인 팀들과 경쟁해 우승할 수 있는데 기여하고, e스포츠를 넘어 그 어떤 프로스포츠 팀보다 인기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서울팀은 지난 11일 개막해 현재 진행중인 APEX 시즌4에서 루나틱하이팀으로 활약하며 마무리를 한 후 오버워치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백광진 감독은 "APEX 시즌2와 시즌3에서 2연패를 달성한 탁월한 기량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서울팀은 연내 개막 예정인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을 위해 최종 12명의 로스터를 구성 중이며, 이번에 공개한 6명의 선수들과 더불어 뛰어난 실력을 갖춘 6명의 선수를 10월말까지 영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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