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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에이스 손완호(29·김천시청)가 세계개인선수권대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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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의 손완호였지만 세계를 평정했던 베테랑 린단의 벽은 버거웠다. 세계랭킹 7위인 린단은 34세의 나이로 '저무는 해'다. 하지만 지난 22회 대회까지 5번이나 우승을 했고 올림픽도 두 번 제패한 노련미는 녹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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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가 린단의 벽을 넘었다면 1995년 박성우(은메달) 이후 22년 만에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였지만 왕년의 세계최강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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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손완호의 유일한 메달로 일정을 마감했다.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여자복식과 남자복식은 8강전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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