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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시작부터 의욕에 넘쳤다. 전반 1분 2선으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넘어갔지만 좋은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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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움직임은 '뒷공간 침투'였다. 번리는 밀집 수비를 취했다. 수비수 4명과 미드필더 4명이 하나의 블록을 만들었다. 토트넘 공격수들을 이 안에 넣고 수비를 펼쳤다. 토트넘의 공격이 삐그덕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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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거기까지였다. 번리는 손흥민을 잔뜩 경계했다. 측면에서 볼만 잡으면 두세명이 달라붙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할 만한 것은 많지 않았다. 동료들의 패스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25분 손흥민을 교체아웃했다. 벤치로 들어가는 손흥민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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