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우새' 이상민이 전성기 시절의 레게 머리로 잘 나가던 그때 그시절의 추억을 되새겼다.
27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22년전 룰라 시절의 드레드 머리로 깜짝 변신했다.
이날 이상민은 이태원의 아프리칸 미용실을 찾았다. 그는 "MC해머 스타일 머리를 하고 싶다. MC해머는 내 친구"라며 22년전 자신의 사진을 보여줬다. '도끼도 여기 자주 온다'는 말에 이상민은 "도끼와 나는 이웃사촌이다. 그는 돈이 많다. 나는 과거에는 돈이 많았지만, 지금은 없다"며 씁쓸해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나는 시대를 너무 앞서갔었다. 1995년에 이런 걸 했으니"라며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흑인 미용사는 룰라 시절 이상민의 노래들을 듣자 "아주 좋다"며 절로 리듬을 탔다. 미용사는 "결혼했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상민은 '돌싱'을 아냐고 물었다가 어떻게든 '13년전엔 결혼했었지만, 지금은 솔로'라고 설명하며 멋적어했다.
이윽고 완성된 레게 머리에 이상민의 어머니는 고개를 흔들며 난감해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의기양양해하며 슬리피를 만나 아프리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슬리피는 "유행이긴 하지만, 형 나이에 그 머리 하는 사람은 없다", "머리 그렇게 한다고 1995년 되는 거 아니지 않냐"며 은근한 팩트 폭행을 날렸지만, 이상민은 이태원 최고 나이트 클럽이었던 '문나이트'로 기획사 스카우터들이 몰렸던 과거와 당시 자신의 인기, 채리나를 만났던 경험 등을 회상했다.
레스토랑의 직원 역시 이상민의 노래를 호평했고, 신이 난 이상민은 직접 유튜브에서 '룰라'를 찾아줬다. 이상민은 "머리를 이렇게 하니까 꼭 1995년으로 돌아간 것 같다. 자고 일어났을 ?? 1995년이었으면 좋겠다. 무대에 바로 올라가고 싶다"며 여전히 열정을 드러냈다.
이상민의 어머니 역시 "그때 상민이가 '엄마 나 상탔어!'라고 좋아하던 게 생생하다"고 돌이켰고, 김종국도 "요즘 터보를 다시 하니 저 맘 잘 안다"며 공감했다.
현실은 여전히 다 갚지 못한 빚이 남아있는 방송인이지만, 레게 머리는 잠시나마 이상민의 뜨거웠던 전성기를 떠올리게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
최강록, 눈물의 인생사..방송 최초 고백 "속세와 연 끊고 스님 될 뻔" ('놀러코스터') -
천록담, 가수 은퇴 후 하와이 이민 고민했다 "사촌형 이재훈 만류에 제주도 정착" -
백지영, ♥정석원과 '학비 3천' 국제학교 딸 교육관 충돌 "초3인데 불쌍해" -
선재스님 "'흑백2' 1등할 뻔, 두 번 출연 후 탈락시켜달라 부탁" 반전 비하인드 -
유재석 또 미담...이준영 "연습생 전원 안아주며 응원 감동" -
태민, 팬들 울린 속내 "故 종현과 컬래버 하고 싶어, 멋진 아티스트 됐을 것" -
前하이닉스 김준상 아나, 퇴사 후 '억대 성과급' 소식..주식 매도까지 '웃픈 현실' ('전참시')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1.[단독]도 넘은 '마녀사냥' 홍명보 감독 측 "LA 공항 VIP 통로 이용 사실 무근, 서비스 존재도 몰라"
- 2.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3."일부러 지는 프로는 없다"…키움 떠난 김태완 코치 '탱킹 의혹' 정면 반박→퇴단 이유 "말씀드릴 날 올 것"
- 4.[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
- 5.[월드컵 리뷰]'홍명보호의 저주' 마지막 탈락자 나왔다...2022년 韓 16강 도왔던 가나, 콜롬비아에 0-1 패배→16강 진출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