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밴헤켄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8개로 많았다.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팀이 7-2로 리드한 6회초 신재영으로 교체되며,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밴헤켄은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최 항의 번트가 밴헤켄 정면으로 향했고, 2루 송구로 선행 주자 아웃. 후속타자 최 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동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으로 앞선 2회초에는 나주환에게 중전 안타,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성현을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뒤, 이성우와 12구 승부를 펼쳤는데,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1-1 동점. 계속된 1사 2,3루에서 노수광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후 최 항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 정의 좌익수 왼쪽 타구를 이택근이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낸 것이 힘이 됐다. 4호에도 나주환, 로맥, 김성현을 범타로 막았다. 5회에는 이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노수광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 항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 때 노수광의 2루 도루까지 저지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밴헤켄은 초반 위기를 딛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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