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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내부적으로 아직 시즌이 남은 상태라 외국인 선수들의 재계약 등 거취에 대한 논의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벌써 8월은 끝나가고 있다. 가을야구가 힘겨워진 상황에서 이제 9월 한달만 남았다. 다음달이면 재계약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한다. 10월, 11월, 12월, 1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노린다면 남은 시간은 넉달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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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포지션 중복이다. 김태균이 있는 상황에서 1루와 지명타자가 겹친다. 김주현이나 최진행 등의 활용폭이 좁아진다. 현재 팀내 역학관계에선 다재다능한 외야수가 최고카드다. 다만 로사리오가 한화와 재계약할 마음을 먹을 경우 구단입장에선 내민 손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로사리오와 재계약을 하면 구단 안팎에서 욕먹을 일은 없다. 가장 큰 걸림돌은 올해 150만달러의 몸값이다. 미국 현지에선 올초 로사리오의 실제연봉이 200만달러가 넘는다는 얘기가 현장 미디어 종사자와 에이전트 사이에서 흘러나온 바 있다. 로사리오쪽에선 연봉 인상도 염두에 둘만한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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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만 아니라면 실력은 중상급 외국인투수다. 오간도는 빠른볼, 비야누에바는 제구와 변화구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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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 시즌 수개월간 외국인 투수를 잡기위해 동분서주했지만 겨냥했던 선수를 모두 놓친 아픈 기억이 있다. 오간도, 비야누에바보다 더 나은 선수를 잡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결국은 선택만 남았을 뿐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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