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전작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기록(1137만4610명)을 넘었다. 송강호가 송강호를 넘기 위한 마지막은 바로 '괴물'(06, 봉준호 감독)의 기록(1301만9740명). 이에 관해 '괴물' 측 관계자가 송강호의 신기록을 응원하는 입장을 전했다.
'괴물' 측 관계자는 29일 오전 스포츠조선을 통해 "송강호는 앞서 알려진 것처럼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까지 세 작품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어제(28일) 부로 '택시운전사'가 '변호인'의 기록을 넘었다. 정말 축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송강호에겐 아직 '괴물'의 기록이 남아있다. '괴물'의 공식통계는 1301만9740명이다. KOBIS(발권)통계로는 1091만7221명이지만 정확한 통계는 공식통계로 봐주시길 바란다"며 "2011년 이전에는 KOBIS(발권)통계로 이뤄져 정확한 집계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많은 혼란이 생겼는데 정확하게 '괴물'의 기록은 1301만명이다. 부디 송강호가 '택시운전사'로 '괴물'의 기록을 경신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입장은 '택시운전사' 측 관계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28일 6만522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택시운전사'의 누적 관객수는 1143만3903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송강호는 '택시운전사'로 4년 만에 '변호인'의 기록을 깬 셈이다.
앞서 이날 한 연예 매체는 송강호가 '변호인' '괴물'의 신기록을 깨고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흥행작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괴물'에만 KOBIS(발권)통계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사실상 송강호는 '변호인'의 기록을 넘었을 뿐 아직 '괴물'의 신기록은 남아있는 상태다.
'괴물'과 '택시운전사' 차이는 겨우 158만5837명. 과연 송강호가 11년 만에 자신의 최고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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