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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김남길과는 두 번째 작품이다. 한결같은 똑같은 배우인 것 같다. 10여년 전 현장에서 모습이나 지금의 김남길은 모두 똑같다"며 표현했고 설현에 대해서는 "순백의 모습이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런 모습이 떠오른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설현은 자칫 활동을 일찍 시작해 과도한 성숙미가 있을 법도 한데 순수한 '백치미'가 있다. '백치미'란게 절대 나쁜 의도가 아니다. 배우로서 깨끗하고 순수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는 좋은 뜻의 '백치미'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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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자신의 발언으로 마음이 상했을까 설현에게 곧바로 사과를 전했고 팬들에게도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싶었던 설경구. 그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다음 날인 29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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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은 올해 설경구 출연작 중 가장 관심을 모은 기대작이다. 전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변성현 감독, CJ엔터테인먼트·풀룩스 바른손 제작)이 호평에도 불구, 변성현 감독의 SNS 논란으로 흥행에 실패한 만큼 설경구는 '살인자의 기억법'에 사활을 걸었다. 설경구는 이번에도 실망 없는, 파격 변신으로 역대급 연기력을 선사했다. 연달아 흥행에 고배를 마신 그에게 모처럼 찾아온 물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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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어떻든 설경구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재빠르게 사과했다. 그의 진심에 팬들도 변했다. 논란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설경구의 진심이 통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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