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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은 최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 중턱에 위치한 가건물에 얼음을 얼려 스타트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의 세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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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서 '스타트'가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결과의 절반 이상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한 힘으로 빨리 밀어 썰매에 타면 되는 것 아니냐'는 아주 간단한 논리에도 썰매를 미는 자세와 탑승 동작 등 복합적인 기술이 녹아있다. 스타트 전담 코치까지 있을 정도다. 이외에 필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천부적인 재능이다. 달리기가 빨라야 한다. 이 감독은 "주행 능력은 훈련을 하면 어느 단계까지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스타트는 다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이 필요하다. 전적으로 피지컬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스타트를 위한 천부적인 재능이 보이지 않으면 아예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선수가 되는 걸 만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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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수작업인 썰매 '날', 경험의 집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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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은 몇 개의 '날'을 보유하고 있을까. 아직 수십개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을 위해 새로운 '날'을 신청해놓았다. 이 감독은 "정말 중요한 시기라 마지막으로 지원해달라고 했다. 다만 구입하게 될 10~20개 중 테스트를 거치면 좋은 날은 1~2개에 그친다. 날은 100% 수작업이다. '날이 좋고 나쁘다'는 호불호가 갈린다. 날의 확보는 경험"이라고 전했다.
평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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