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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은 직전까지 LG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은 1.98에 불과하다. 전날까지 올시즌 2승6패, 평균자책점 6.14와는 차이가 크다. 지난 5월 13일 LG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 선발승으로 데뷔 첫승리를 따냈고, 지난달 28일에도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웃었다. 이날도 김재영은 1회부터 자신감 있게 LG 타선을 요리했다. 6회 2실점 이전까지는 완벽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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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에게는 큰 약점이 있다. 바로 좌타자 트라우마다. 전날까지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2할8푼8리인데 비해 좌타자는 4할1푼4리까지 치솟는다. 각 팀들은 이미 김재영의 약점을 파악했다. 넥센은 지난달 4일 김재영이 선발로 나서자 무려 7명의 좌타자를 전진배치했다. 김재영은 2⅔이닝 7안타(2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물론 견고한 넥센 방망이와 LG 방망이의 파괴력에선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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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회 공격 물꼬를 틔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이는 3번 박용택이었다. 박용택에게 일격을 당한 뒤 김재영은 흔들렸고, 8회 동점 빌미를 제공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재영은 다음에도 LG를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4번째 만남에선 과연 좌타자를 몇명이나 배치할까.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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