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이 처음 100타점을 돌파한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4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팀이 4-0으로 앞선 7회말 1사 1,2루에서 김하성은 임준혁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2루 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아 데뷔 후 첨으로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8회말에도 2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100타점에 대해 "기록을 의식하지 않았다. 경기수가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조급해하지 않았다. 어제 득점권에서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지만, 조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즌 전만 해도 100타점은 생각지 못했다. 할 수 있는 것만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 그동안 타석에서 쌓은 경험들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격수 수비로 인한 체력 부담에 대해선 "최근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고, 1점차 승부를 하다 보니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크게 힘든 점은 없다. 앞으로도 1경기, 1경기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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