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엔터 시장의 최대 소비층은 '20대 여성'으로 꼽힌다. 팬덤 규모는 아이돌에 열광하는 10대 들이 압도적이지만 대중문화에 가장 적극적인 소비를 나타내는 층은 구매력을 갖춘 20대 여성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들의 지지를 받기 시작하면 '대세'로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특히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셀럽들은 자신들의 전공 분야는 물론, 패션, 스타일, 광고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헤이즈가 좋은 예다. 구매력과 충성도가 높은 20대 여성층을 제대로 공략한 케이스로 꼽힌다.음악도 음악이지만, 스타일과 패션계에서도 떠오르는 아이콘. 세련된 음악 못지않은 특유의 쿨한 매력과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으로 20대 여성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바.
가장 트렌디한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꽤나 세련되고 감각적인 보컬과 음악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간 독특한 분위기에 대중성을 섞어낸 곡들로 영리하게 자신만의 시장을 구축한 것이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다. 그간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시한 보컬과 리드미컬한 래핑을 적절하게 배합하는 특유의 색깔이 상징적이다.
확실히 공략하고 있는 연령층이 제대로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다루고, 이를 진부하지 않은 방식으로 풀어간다는 점이 결정적인 포인트. 직접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며 전문성과 특유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헤이즈가 아티스트로서 우뚝 서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이 시장을 노리고 있는 신성이 가수 케이시다. 헤이즈와 공통분모가 많은 가수.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대중에 보컬보다는 래퍼로 먼저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는 점부터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다는 점이 닮았다.
특히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실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라이징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각종 SNS에서는 케이시의 라이브 영상이 공유, 확산 되면서 젊은 층에게 어필되고 있는 중. 최근에 발매한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브리티시 팝 장르의 신곡 '비야 와라(Let it rain)'에 대한 반응도 뜨겁게 일고 있는 중이다.
히트작곡가 조영수와 안영민, 스타 작사가 김이나 등이 극찬하기도 했다. 조영수는 "케이시는 현시대가 가장 원하는 트렌디함과 개성이라는 최고의 장점을 가진 R&B·힙합 뮤지션으로, 목소리 하나로 대중을 울릴 수 있는 감성까지 탁월한 보컬"이라며 "트렌디한 음악과 더불어 OST에서도 가장 핫하고 사랑받을 가수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김이나는 "한글 구어체와 문어체 그리고 영어 세 종류가 모두 이질감 없이 입에 붙어주는 흔치 않은 가수라 흥미로운 작업이었다"고 케이시와의 녹음 후기를 밝히며 "작사가 입장에서 기술적 제약이 적어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가수"라고 호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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