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호야(이호원)가 인피니트 탈퇴 심경을 전했다.
호야는 30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글을 올렸다.
호야는 인피니트 멤버 6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인스피릿의 사랑도 잊지 않겠다. 고맙고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겠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가 우선이라 생각돼 말씀드리지 못했다"면서 팬들을 향한 미안함도 전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도 "아무것도 없던 저를 물심양면으로 키워주시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호야는 "인피니트를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 인스피릿(팬들)의 따뜻한 마음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호야는 지난 6월 9일 '울림'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날 울림 측은 "호야가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다"고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인피니트는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6인조로 재편된다.
호야 인피니트 탈퇴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으로 지치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마음만큼은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우선이라 생각되어 긴 시간 말씀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어떤 말로 제 마음을 전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성규형, 동우형, 우현이, 성열이, 명수, 성종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제가 우리 인스피릿에게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준 인스피릿의 따뜻한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던 저를 물심양면으로 키워주시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이중엽 대표님을 비롯한 울림의 모든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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