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크리미널마인드'의 정태우가 다중인격 연쇄살인마로 밝혀졌다.
어제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11회에서는 심판이 필요한 사람들을 살해한다는 명목 하에 끔찍한 연쇄 살인을 저지른 범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민수(정태우)는 그 범인 중 한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조종 당하는 듯 했지만 결국 다중인격의 연쇄살인마로 밝혀졌다.
범인은 법의학적 분석이나 전문적인 컴퓨터 작업을 하는 등 철저한 통제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NCI는 수사 초반 정황상 범인이 한 명이 아니라고 추리해 혼선을 빚었지만, 결국 정태우 단독 범행이었고 그의 각기 다른 인격들이 튀어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특히나 정태우는 어릴 적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김민수, 자신만의 법에 절대 복종하는 아버지 김일호, 사형을 집행하는 집행관 이렇게 세가지 인격을 연기했다. 충돌하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정교하게 소화한 그는 명실상부 베테랑 배우였다. 음침하고 서늘한 분위기는 공통됐지만 위협적이고 괴기스러운가 하면 의뭉스럽고 소심한 성격이 상반되며 전혀 다른 특징들을 잘 살려냈다.
매회 다채로운 특별출연진들의 열연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미널마인드'에서 이처럼 정태우는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 활약으로 앞서 특별출연 한 오연수, 김인권, 임수향, 이윤미 등과 함께 명품 신스틸러 대열에 합류했다. 정태우의 몰입도를 높이는 심리 묘사와 표현력,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는 호평을 받으며 다시 한번 배우로서의 탁월한 실력을 입증한 것이다.
한편 정태우는 최근 EBS 라디오 '북카페'의 DJ로 발탁 돼 진행을 맡고 있다. 연기뿐 아니라 라디오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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