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사상 첫 1000만호를 돌파했다. 수도권에만 약 480만호가 분포돼 전체 아파트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669만2000호로 1년 전보다 2.0% 늘었다.
아파트가 1003만호로 전체 주택 중 60.1%를 차지했다.
특히 아파트는 1960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00만호를 돌파했다.
전체 주택 대비 아파트는 2000년 47.8%로 절반 이하였지만 최근 60%대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 구성비는 37.2%에서 23.8%로 줄었으며 연립·다세대 주택 비중은 11.5%에서 14.9%로 늘었다.
전체 주택의 45.6%(760만4000호)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분포해 있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22.9%(381만5000호)로 가장 많고 서울 17.0%(283만1000호), 부산 7.0%(117만4000호), 경남 6.9%(115만1000호) 순이었다.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에 480만7000호가 몰려 47.9%의 비중을 나타냈다.
6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총 292만2000호의 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시로, 주택 78.3%가 아파트였다.
광주가 77.8%, 대전 72.4%, 울산 70.9%가 차례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제주는 31.7%로 아파트 비중이 가장 낮은 시·도로 꼽혔다.
주택 연면적별로 보면 60㎡ 초과∼100㎡ 이하의 주택이 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 초과~ 60㎡ 이하가 29.9%로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의 주거용 평균 연면적은 75.0㎡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건축연도 2000~2009년에 아파트의 주거용 면적이 82.2㎡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소형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단독주택의 대지면적은 100㎡ 초과∼200㎡ 이하가 28.6%로 가장 많았다.
전국의 빈집은 112만호로 전년보다 5만1000호(4.8%) 증가했다. 아파트 빈집이 58만호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빈집은 27만8000호로 집계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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