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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이날 23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최다 블론 세이브 1위에 올라있다. 사실 이날 경기도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2-1로 앞선 8회말 나주환의 솔로포와 박정권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3점의 리드는 불펜이 약한 SK에 단비 같았다. 그러나 가장 믿을 만한 불펜 투수 박정배가 등판해 이승엽, 이원석에게 연속 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1점차. 안타 2개를 더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채병용을 투입했지만, 박해민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4-4 동점. 9회말 상대 실책으로 인해,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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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가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박희수도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허리 통증까지 겹치면서 1군과 2군을 오갔다. 이후 SK는 지금까지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황이나 상대 타자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다. 그러면서 김주한, 박정배를 필승조로 활용하고 실정이다. 그런데 이도 녹록지 않다. 박정배는 최근 10경기에서 9⅓이닝 10실점(7자책점)으로 불안하다. 김주한도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14.14(7이닝 11자책점). 매 경기 기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좌완 신재웅의 구위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 위안 거리다. 하지만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으니 1~2이닝을 버티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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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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