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기생충 박사' 서민교수가 '기생충'과 관련한 주제로 명강의를 펼쳤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서민 교수가 출연해 '기생충과 부부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서민 교수는 "25년 동안 기생충을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멸종된 기생충과 멸종하지 않은 기생충에 대해 분석을 했다. 그러다가 기생충들의 생존과 부부관계의 연관성을 찾았다. 정말 놀라운 분석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미물이라 불리는 기생충에서도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라며 "기생충은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인간의 몸속에서 생존 하다 보니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먹을 수 없다. 예를 들면 고기가 먹고 싶은 기생충이 채식주의자 몸에 들어가면 평생 고기를 못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생충은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억울하게 욕을 먹고 있다"라며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을 소개했다.
서민 교수는 "어떤 사람이 항문이 가렵다고 하더라. 그 사람은 기생충 때문이라 생각하고 기생충 약을 먹었다"라며 "아니 항문이 가려운데 왜 기생충 약을 먹습니까? 항문이 가려운 원인 중에 가장 많은 것은 안 씻어서 그렇기 때문이다. 항문을 잘 씻고 잘 말려주면 가려움의 대부분이 해소가 된다. 물론 기생충 때문에 가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0.1%로 안 되는 아주 미미한 수치다. 항문이 가려울 때는 기생충 탓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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