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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품위있는 그녀'는 첫 방송에서는 2%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회가 갈수록 입소문을 타기 시작, 곧바로 시청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9%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 '힘쎈 여자 도봉순'이 세운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9.668%)을 누르더니 지난 19일 방송된 최종회는 무려 12.1%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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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해 주신 거예요. 대본을 받고 미팅을 했는데, 미팅을 딱 30분하고 난 후에 '함께 잘해보자'고 손을 내미시더라고요. 악수를 건네실 때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분명히 후보군에 저보다 저 대단한 배우도 있었을 거예요. 'SNL' 이미지가 강한 저를 쓰면서 굳이 모험을 할 필요도 없으셨을 거예요. 제 캐스팅을 반대한 관계자분들도 계실 거구요. 그런데 저를 선택해주셨고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특히 첫 대본리딩 때 제대로 보여드려야 겠다 해서 애드리브부터 대사까지 정말 열심히 해갔어요. 다행히 대본 리딩 때 빵빵 터뜨렸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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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경 작가님의 집필 솜씨는 진짜 천재적이에요. 대본이 굉장히 유연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장르를 담아내는 폭도 엄청 커요. 가족극이면 가족극, 스릴러면 스릴러. 놀라운 게 '품위 있는 그녀' 대본을 '힘쎈 여자 도봉순'과 동시에 집필하신 거라 했거든요. 동시에 전혀 다른 두 작품을 집필하면서도 트렌드에 발맞춰간다는 게 놀라워요, 보조작가도 없고 혼자 집필하시는데도 말이에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백 작가님이 각본을 쓰신 영화 '흥부'(조근현 감독, 내년 개봉 예정)에도 제가 출연하는데, 김윤철 감독님부터 백미경 작가님까지 저는 정말 줄을 잘 선거 같아요. 그 줄 절대 놓지 않으려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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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 기보다는 그냥 꾸준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올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나비효과'라는 말을 믿는 편이에요. 아주 작은 습관도 언젠가 큰 결과로 제게 돌아온다고 믿어요. 그래서 작은 것 하나 소중해할 줄 알아야 하고 어떤 시간도 헛되이 보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면 다 되돌아온다고 믿으니까요."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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