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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산은 이승엽 선수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아 선물 증정식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은 선물로 이승엽 캐리커처 액자와 이천 달항아리 도자기를 준비했다. 이 도자기는 두산의 퓨처스리그 홈구장인 베어스파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에서 제작한 것으로 도자기에는 이승엽의 좌우명인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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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승엽과의 일문 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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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도 여기서 했다. 대구 구장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 잠실이다. 원정 경기도 가장 많이 한 곳이니까 확실한 이미지가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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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연장전까지 가서 홈런을 친 적도 몇 번 있다. 최향남(전 LG 트윈스) 선배에게 밀어쳐서 한 경기에 두번 홈런을 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내 스스로 '내가 많이 성장했구나'라고 느끼기도 했다. 좋은 기억이 많다.
-잠실에서 첫 홈런을 기억하나.
확실친 않은데 잠실에서 OB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의 전신) 박철순 선배님과 맞대결에서 홈런을 쳤던 것 같다. 그게 잠실에서의 첫 홈런 같다. 그때는 홈런을 많이 못치던 때라 기억한다. 당시에는 잠실은 구장 규모가 많이 커서 홈런 생각을 많이 안했던 것 같다.
-잠실야구장에서 첫 경기도 있었다.
당시 개막전에 처음 섰었다.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선발도 아니고 벤치 대기였는데 더그아웃에서 한 번도 못 앉아있었다.(웃음) 대통령 시구도 하고 그러니까 많이 긴장되더라. 야구 끝나고 몸무게를 재니 4㎏이 빠져 있더라. 그래도 그 날 안타를 쳐서 다음날은 선발로 출전했다.
-은퇴투어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 같아서 괜히 미리 얘기했나 싶기도 하다. 사실 은퇴투어를 하면 선수들이 경기장에 일찍 나와야하고 컨디션 조절에 힘든 점이 있다. 특히 지금은 각팀들마다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 더 그렇다. 지금 이 시기 정도에 말했다면 여러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이왕 하는 것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매 경기장에서 36명의 어린이들에게 사인회를 하고 있다.
인원은 딱 적당한 것 같다. 더 많으면 힘들다.(웃음) 다 해드리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팬분들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99번이 아니라 다행이다.(웃음)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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