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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부상을 당하기 전 양의지의 시즌타율은 3할2푼5리였다. 그는 시즌이 시작된 후부터 줄곧 3할 타율을 유지해왔다. 득점권 상황에서 3할7푼5리, 동점 주자가 루상에 있는 상황에서는 3할8푼9리, 역전 주자가 있을 때도 2할5푼은 쳐주던 선수가 양의지였다. 덕분에 양의지는 올 시즌 주로 5번 타순에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포수로서 5번은 힘들다. 수비하면서 타석에 자주 서야해서 바쁘다"고 말해왔지만 양의지의 타격감이 워낙 좋아서 어쩔 수 없었다. 완벽한 투수리드에 타격까지 좋으니 양의지가 두산에 주는 든든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으니 선발 출전기회도 점점 줄었다. 7월 25일 이후 치른 총 35경기중 32경기만 출전했다. 그리고 이중 8번은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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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부상에서 복귀한 7월 25일 "작년에도 부상당하고 급하게 올라와서 타격감이 떨어진 경험이 있다. 당시 타율이 5푼이나 떨어졌었다. 수비는 괜찮았는데 타격이 잘 안되더라. 이번에도 타격감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했다. 본인의 진단은 정확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으니 말이다. 현재 타율이 2할7푼2리이니, 올해도 5푼3리를 까먹었다. 수비는 괜찮은데 타격이 잘 안되는 지난해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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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팀이 승승장구할 때 양의지는 제 몫을 못해줬다. 이제 팀이 위기에 빠졌으니 양의지가 살아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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