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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에는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중국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승리했다면 2위로 올라서 5일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직행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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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을 맞은 우즈벡의 전략은 또 다시 '역습'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홈 이점을 안고 있고 3만명 이상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을 예정이지만 먼저 서두르지 않을 공산이 크다. 오히려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바라는 한국의 심리와 상황을 역이용할 수 있다. 움츠리는 듯하다 한국의 공격을 차단했을 때 세르베르 제파로프(로코모티브 타슈켄트)와 오딜 아흐메도프(상하이 상강)의 킬패스를 앞세워 이고르 세르게예프(파크타코르 타슈켄트)와 엘도르 쇼무로도프(분요드코르)가 수비수 뒷 공간으로 파고들어 빠른 역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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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빠른 역습에 대처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빠른 발을 가진 센터백을 구성해야 한다. 지난 이란과의 혈투에서 '군계일학'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김민재(전북)는 발이 빠르다. 다만 '캡틴'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다소 느리다. 때문에 전술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핵심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침몰시킨 '변형 스리백'이다. 전형적인 스리백을 구사해보지 않은 신 감독은 종종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려 변형 스리백을 사용한 적이 있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우즈벡의 공격수를 막기 위해 김영권을 도울 발 빠른 수비형 미드필더가 커버를 해주는 형태의 전술이 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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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이다. 풍부한 활동량을 보일 수 있는 선수로 중원을 사수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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