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절대악' 문성근이 유일한 약점 아내 김호정으로 인해 처음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서 문성근이 맡은 구태원 역은 위기 상황에도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발휘해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어내는 인물. 특히, 지난 방송에서 구태원의 섬뜩한 악성은 무자비한 악행으로 발현돼 한무영(남궁민 분), 이석민(유준상 분), 권소라(엄지원 분)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렸다.
구태원은 박응모(박정학 분) 사건 당시 한무영이 판을 키웠던 인민재판 방식을 고스란히 차용해, 그들을 가짜 남강명(김용운 분) 살해 사건 현장에 있게 만들었다. 한무영, 이석민, 권소라는 뒤늦게 이 모든 것이 한 편의 연극임을 깨닫고, 진짜 남강명(이원종 분)이 살아있단 사실을 알게 됐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너무 늦어버린 상황.
이처럼 구태원은 철저한 덫을 설계해 세 사람을 곤경에 빠뜨렸고, 이들과의 전쟁에서 완벽한 승기를 잡은 듯했는데, 오늘(4일) 밤 아내 서연희(김호정 분)의 위독한 병세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구태원은 힘겨워하는 아내를 보며 당장에 무너질 것 같은 표정을 짓다가도, 어떠한 선택도 쉽게 내릴 수 없어 괴로움에 빠진 얼굴이다.
오늘(4일) 방송될 '조작' 25, 26회에서 구태원은 계획했던 나머지 공격들을 차례로 거행하며 한무영, 이석민, 권소라를 더욱 깊은 수렁에 빠뜨린다. 그러면서도 남강명과 비선조직 컴퍼니의 진짜 계획에 대해 의심을 거두지 못하던 구태원은 조영기(류승수 분)와 또 한 번 마찰을 빚는데, 조영기는 서연희의 이식 수술을 빌미 삼아 은근한 압박을 가하며 구태원을 갈등하게 만든다.
한편, 오늘(4일) 방송에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후의 공조를 펼치는 한무영-유준상-권소라-차연수(박지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구태원에 맞서 전세를 역전시킬 방법은 단 하나, 살아 돌아온 진짜 남강명을 잡는 것으로,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구태원의 철두철미한 작전에 대적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조작'은 오늘(4일) 밤 10시에 25, 26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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