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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10연승을 달리며 17승까지 쾌속 진군을 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3경기서 2패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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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고척 넥센전에선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티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7회 동점이 되며 승리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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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대구 삼성전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17승을 챙긴 뒤 3일 고척 넥센전서 8이닝 1실점의 쾌투로 18승에 근접했으나 팀이 7-1로 앞선 9회말 대거 7점을 내줘 역전패를 당하며 헥터의 승리도 날아갔다.
양현종의 20승 도전은 특별하다. KBO리그에서 드문 선발 20승이 눈앞에 있다. KBO리그에서 선발로만 20승 이상을 거둔 경우는 단 8번 뿐이었다. 최근엔 리오스(2007년) 밴헤켄(2014년) 니퍼트(2016년) 등 외국인 투수들만 선발 20승 대열에 합류했다. 1995년의 LG 이상훈(20승) 이후 국내 투수가 선발로 20승을 거둔 경우는 없었다.
헥터도 20승을 거둔다면 역대 4번째 외국인 투수 20승이란 업적을 얻는다. 특히 국내 데뷔 2년째에 20승을 한 외국인은 처음이다.
둘은 지난주말 넥센전서 나란히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그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7 KBO리그. 20승을 향해 던지는 2명의 후보 중 누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까. 누가 세우든 타이거즈 역사상 첫 선발 20승이란 영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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