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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과정에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한국, 일본, 사우디, 이란, 호주 '빅5'의 위상은 흔들리지 않았다. 아시아에 4.5장의 쿼터가 배정된 후에는 한국, 일본, 이란, 호주 중 월드컵 진출국이 가려진다고 보면 됐다.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러시아월드컵 예선 전까지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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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달라진 분위기에는 역시 아시아 축구의 상향 평준화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예선에서 전체적으로 중위권이 두터워졌다.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등이 마지막까지 '빅5'를 괴롭혔다. 특히 홈경기를 치르지 못해 중립경기를 치러야 했던 시리아의 선전은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최종예선에 나선 팀들의 수준이 높아지다보니 가장 안정적이었던 이란 역시 상대를 압도한 경기는 거의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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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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