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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절체절명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 단두대 매치에서 'K리그에서 가장 핫한 수비수' 스물한살의 김민재를 서슴없이 선택했다. 이란전에서 상대와 공중볼을 다투다 머리를 밟혔다. 상대의 퇴장을 유도해냈다. 84분을 뛰었다. 과감하게 상대의 패스줄기를 끊어내고, 공중볼을 따내고, 깔끔한 태클로 상대를 제압했다. 몸싸움에서 한치도 밀리지 않았다. 우즈벡전에서도 그의 존재감을 빛났다. 신태용호가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루는데 괴물 센터백 김민재의 몫은 절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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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의 자질을 증명해야 하는 자리, 그는 '핫한 수비수'의 이름값을 기록으로 증명해 보였다. 6일 우즈벡전에서 51번의 터치, 42번의 패스가 그를 거쳤다. 패스성공률은 73.8%였다. 히트맵 중앙과 측면 곳곳에 그의 뜨거운 발자취가 또렷이 남았다.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했다. 막내로서 가장 많이 헌신하겠다던 각오 그대로였다. "1강 전북에서 이동국, 김신욱, 이재성 등 월드클래스 공격수들과 매경기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큰 훈련이 된다"던 스물한살의 수비수가 또 한뼘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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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직후 본인의 각오도 다르지 않았다. "형들의 도움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을 뿐이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뛰겠다. 건방지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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