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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치는 6일 수원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등판, 7이닝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의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막판이 돼서야 거둔 140일 만의 3번째 승리. 그 어떤 승리보다 값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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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게 웬일. 4월25일 NC 다이노스전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 좋지 않은 기운이 이렇게 길게 이어질 거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4월30일 LG 트윈스전도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무난하게 마치고도 패전. 그러자 5월부터 페이스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5월 4경기 3패만 기록했다. 이전에는 잘 던지고도 승운이 없었다면 이 때부터는 실점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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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치는 이날 경기 후 "오랜만에 승리를 거둬 기쁘다. 팀 3연승에 기여해 좋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의미있는 홈경기 승리를 거뒀다. 팀 동료들과 순위에 상관 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그 것 또한 기쁘다. 이해창 포수의 리드가 좋았다. 커브와 스플리터를 적절히 사용해 상대 타선을 잡을 수 있었다. 사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와 대화하며 정신적으로 도움이 됐다. 이제는 괜찮다. 개인 승리보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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